광안리 브런치 카페 리틀오스(Littleaus) - Little Australia, 채식주의자 브런치 카페

2021. 1. 6. 11:55동부산/수영|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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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광안리에 새로생긴 브런치카페 리틀오스(Littleaus) - Little Australia 입니다.

리틀오스는 작은 호주라는 뜻으로, Little Australia 의 준말입니다.

인스타에서 알게된 가게인데, 데코도 이쁘고 데이트하기 좋을 것 같아 한번 방문해 보았는데요.
가게가 조금 좁긴 하지만, 작은거 치고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의 음식과 커피를 제공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위치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510번길 42 입니다.
오픈시간은 수요일 ~ 월요일 11:00 ~ 20:00 이구요. Last order 는 19:00 입니다.
주차장은 수영구 광안 공영주차장으로 가시면 되구요(200미터거리), 산호아구찜 주차장에 주차하셔도 되는데 1시간 3000원입니다.

일단 메뉴 한 번 보고 가실게요.

커피류는 4,000원대, 브런치 메뉴는 10,000 ~ 13,500 원 정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가지 인상깊었던 점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브런치카페로, 비건/페스코-베지테리언/오보-베지테리언 으로 나눠서 메뉴마다 표기해놨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메뉴도 따로 있어서 광안리에 여행온 외국인들이 찾기도 편할 것 같더라구요.

요즘 채식주의자도 늘어나는 추세이고 마땅히 갈만한데가 없다보니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브런치카페 답게 초록초록 했는데요ㅋㅋㅋ식물을 키우기 좋아하는 저에게는 너무 좋은 구경거리였습니다. 동남아지역에 놀러가서 브런치 먹는 느낌이랄까...밖은 추웠지만요.

그리고 호주하면 빠질수 없는게 코알라랑 캥거루죠!
밥먹다가 코알라 메달린거 보고 너무 귀여워서 뿜을뻔 했어욧ㅋㅋㅋㅋㅋ너무 귀엽죠~?

나무들 덕분인지 아무렇게나 찍어도 색감이 너무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브런치 카페 치고 커피 맛있는데 찾기 힘든데, 여기 커피는 원두를 좋은걸 쓰시는지 커피가 맛이 깊고 풍미가 잘 느껴지더라구요. 약한 탄맛의 커피였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따뜻한거 1, 차가운거 1), 프렌치 토스트, 아보카도 온 토스트 입니다.

먼저 프렌치 토스트 보고 가시죠!
프렌치 토스트는 그냥 식빵이 아니고 크루아상으로 만든 프렌치 토스트구요.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캐러멜라이즈드 바나나, 계절과일(계속변하는듯?), 수제 믹스베리 컴포트, 메이플 시럽이 제공 됩니다.
무엇보다 저 수제 컴포트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블루베리 잼 같다고해야하나...여튼 존맛.

아보카도 온 토스트입니다!
아보카도 온 토스트는 일단 아보카도가 제공되구요 그위에는 올리브 드레싱이 찰랑거리고 있습니다.
참깨를 묻힌 계란도 제공 되는데 반숙이니 터트려서 샐러드랑 같이 먹어도 좋겠더라구요. 후무스, 더카, 루꼴라, 토스트 등이 같이 제공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후무스  (병아리콩을 으깬 것에 오일과 마늘을 섞어서 만든 중동 지역의 음식),
더카  (dukkah, 이집트나 중동지역에서 즐겨먹는 스파이스와 허브, 넛등을 갈아만든 양념),
루꼴라  (독특한 향을 갖는 향신 채소의 일종. 주로 이탈리아에서 사용되는 채소로 샐러드나 피자 등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음)

(베이컨 추가가능 하니 참고요, 2,000원)

키친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게 되어있구요. 잘생기고 예쁜 요리사 세분이 요리와 서빙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화장실은 어디에 있을지 팁으로 알려드리면,(물론 물어보면 됩니다만...헿)
키친 옆에 문을 열고 나가게 되면 이렇게 세면대가 있습니다.

깰꼼....
그리고 왼쪽으로 돌아서 보면 이렇게 민트색 화장실 문이 보여요.
열기전에 똑똑 잊지 마시구요. 남녀 공용이라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안에 문열어보면 깨끗해서 좀 놀램요.

 

날이 따뜻해지면 이렇게 밖에서도 먹을 수 있다고하니, 나중에 따뜻해지면 다시 방문해야겠어요.
크로와상으로만든 프렌치토스트가 또 생각이...

여튼 리틀 오스! 광안리 브런치집 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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