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마마돈 - 맥주 한잔과 돈부리가 생각나는 날엔
요즘 따라, '나 : 뭐먹을래?그녀 : 너 먹고 싶은 거..'패턴으로 식사메뉴를 자주 고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언성을 높혀 오늘은 저 말고 그녀가 먹고 싶은 메뉴를 먹자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기대했던 '스시, 햄버거, 돈까스' 등 메뉴가 정해진 채 답변이 돌아오지 않고 결정의 화살은 또 저에게 날아왔습니다.또 바로 못정하면 '우유부단, 판단력 부족, 리더십 부재' 등의 수식어로 절 공격할 그녀죠. 그래서 그냥 질렀습니다. "돈부리 먹자!!!!" 그렇게 정해진 메뉴. 오늘은 서면에서 데이트를 했는데 언젠가 전포동 거리에서 일본가정식 요리를 하는 곳들을 자주 봐왔습니다. 카페를 찾아다니며 말이죠. 그래서 자연스레 전포동 원룸촌 부근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마마돈.' 사실 지나..
2017. 1. 8.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