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8. 19:40ㆍ중부산/남포|중앙|부산역
이미 알만한 분들은 다들 아시는 일본식당 '메시야'를 소개합니다. 중앙동이 핫하다고 그녀에게 항상 가보자고 가보자고 이야기만 했지 진작 가보지 못해 마음먹고 중앙동으로 향하자고 하였습니다. 어디에서 식사할지 정하지 못했었기에.. 기지를 발휘하여 이전에 들렀다 좋은 기억이 있는 '메시야'로 향했습니다. 뭔가 이국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도 줄 수 있었고 음식도 맛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이전에 처음 들렀을 땐, 친구와 오사카 여행중이라고 인스타그램에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많은 친구들이 속았었습니다. 그만큼 메시야의 외관은 일본에 온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그녀는 계란+규동을 시켰습니다. 더불어 웃는 감자고로케도 시켰지요. 그녀 만큼 귀여운 상차림입니다.
감각있는 사진을 좀 찍은 듯 합니다. 뿌듯하게 올려봅니다.
저는 돈까스를 좋아하는지라 카츠동을 시켰습니다. 솔직히 규동보다는 카츠동이 맛있었어요. 남자에게 '한끼'가 된다고 해야 할까요? 여하튼 튼튼한 식사였습니다.
그리곤 우린 일본에 온듯한 감흥을 못참고 '아사히'를 시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가보시면 알겠시겠지만, 아사히 한병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분위기 '값'을 하기에 맛도 더 있습니다. 한병으로 충분한듯 했습니다.
메시야는 남포동에서 흔한 밥집이 질리신 연인들이라면 들러보시길 적극 추천드려봅니다. 맛이면 맛, 분위기면 분위기, 어디 하나 뒤지지 않습니다. 거기다 주방에 계시는 부부로 보이시는 사장님들도 무척이나 상냥하셔서 좁은 매장에서 식사하는데도 전혀 부담이 되질 않습니다.
접근성 ★★★☆☆
가격 ★★★☆☆
051-255-7712
영업시간 평일 12:00~21:00
토요일, 공휴일 12: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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